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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소소한 일상

친구와 함께 나이가 든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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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주 주말 대전, 영산홍 봉우리가 꽃잎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다.

쭈꾸미가 철이라는 소식에 보양을 하자며 모인 친구들!

고등학교 친구들! 둘은 대전에 있고 둘은 천안? 세종에 있는데 일년에 2번 이상은 만나도록 하고 있다.

오늘은 푸름이도 남편에게 맡기고 처음으로 장시간 자유부인을 누려보는 날이다.

대전 월드컵경기장 근처의 한 횟집! 원래 가려던 곳은 다른 곳이었는데 응대가 너무 불친절해서 이곳으로 왔다. 노은동 동신수산! 처음 간 곳 보다 식당도 깔끔하고 맛도 좋았다!  

우와~ 생일잔치상 같네~ ^ㅡ^ 나만 맛있는거 먹고 와서 남편이랑 푸름이한테 살짝 미안한 마음도 생긴다. 전에는 파전집이나 삼겹살집을 전전하던 우리가 이런 곳에서 식사를 즐기는 것은 나이가 들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

오늘의 주인공 주꾸미님의 등판!

주꾸미 샤브샤브!

한 주 지난 내 생일을 축하해 주는 친구들! 초는 세개만 꽂는걸로! 

나이가 들고 각자의 환경과 입장과 고민들은 달라졌지만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30대의 삶을 나름 즐기고 있는 우리들

친구들이 챙겨준 생일 선물들 ^ㅡ^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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