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감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17개월 푸름이의 어린이집 적응기간 등원 둘쨋날 오늘은 엄마랑 처음으로 떨어지는 날인데 아는지 모르는지 엉겹결에 원 안으로 들어갔다. 엄마 이따 오겠다며 인사를 하고 나와서도 영 불안하네 얼마뒤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사진이 왔다. 푸름이 스스로 간식 먹었다며.... 근데 부어있는 두 눈에 눈물 자국이 남아있네. 울아기 얼마나 울었을지... 짐작이 간다. 한시간 뒤 데리러 갔더니 30분 잘 놀고 그 뒤로는 울었다며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엄마를 반기는 푸름이. 자기만 놓아두고 엄마가 어디 간게 속이 상했던지 집에 돌아와서도 남은 울음을 훌쩍였다. 미안해 처음이라 그래.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을꺼야 우리 천천히 해보자 ^ㅡ^ 등원 셋째날 오늘도 주어진 한시간의 자유시간, 불안한 엄마 맘을 아시는 선생님이 오늘도 푸름이 사진을 보내주셨다. 오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