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경련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말 새벽 열성경련으로 구급차 타고 응급실행 이날 이순간을 생각하면 나는 아직도 손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린다. 전날 오전부터 미열이 있었기에 해열제를 낮에 한 번, 저녁에 또 한 번 먹이고 재웠다. 열은 있었지만 밤 12시가 될 때까지 아픈 기색 없이 잘 놀았다. 자기 전에 전에 없던 오한 증세가 느껴졌고 손발이 차가웠다. 아이가 추워하는 것 같아서 이불을 꼭 덮어주었고 차가운 손 발을 주물러주면서 잠이 들었다. 함께 자다가 옆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깼는데 뭔가 일정하게 규칙적으로 '타닥'하면서 튀는 듯한 떨림이 느껴졌다. 일어나서 보니 아기의 상태가 이상했다. 의식도 없어 보이고 촛점 없는 눈은 어디를 보는지 모르게 희미했다. 얼른 아기를 들어 안았는데 떨림은 계속되었고 입술마저 파랗게 색깔이 변했다. 당황한 나는 거실에 있던 남편에게 이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