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목장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면 저런 핑크 고무팔찌를 채워주고셔틀버스를 타는 곳으로 안내한다.
입장료는 대인 1인당 8,000원이다.
양떼목장에서 3,000원을 주고 입장한터라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졌지만
삼양목장을 둘러본 후 그 가격이 아깝다는 생각은 하지 않게 되었다.
가는 길에 그림자샷도 찍어봄 ㅋ
우리가 탄 셔틀 버스는 우리를 동해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 앞에 내려놓았다.
멀리서 어렴풋이 보이는 강릉 동해바다는 흐린 날씨 때문에 어디가 바다와 육지의 경계인지 잘 분간되지 않았다.
그보다 더 우릴 매료시킨 것은 거대한 삼각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광활한 대지였다.
목장의 푸른 들판과 여유로움이 가득한 풍경이란 이런것?
잘 조성해놓은 트레킹 길도 풍경과 하나되어 한 폭의 그림이 완성된다.
각 단계별로 길의 테마가 있는데
바람의 언덕 > 숲속의 여유 > 사랑의 기억 > 초원의 산책 > 마음의 휴식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출발지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각 코스별로 셔틀버스가 운행되어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도 있고 여유롭게 걸어서 내려와도 된다.
하지만 목장이 꽤 넓어서 그 모든 코스를 걷기엔 좀 힘이 들 수 있다.
우리가 모든 코스를 걸어서 내려왔는데 총 소요 시간이 2시간이 좀 넘었다.
뉴질랜드의 한 목장에 온듯한 착각 ㅋ
타조
삼양목장의 양들은 양떼목장에서 본 아이들과는 사뭇 달랐다.
목가적이란 말은 이런 풍경에나 어울리는 말이지?
삼양목장의 젖소 우체부
엽서를 쓰면 전해준대요
내려오면 삼양 스토어가 있다.
쌀쌀해진 날씨에 삼양 사발면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삼양 봉지라면을 종류별로 사가지고 돌아왔다.
젖소 응가 냄새도 정겨워진 강원도 목장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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