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이 돌 치른지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18개월이 되었네요. :)
낯설어 하던 어린이집 생활도 완벽 적응하고 새로 사귄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대견한 요즘이에요. 쭈쭈 먹는 갓난쟁이를 보고 언제 크려나 했는데 지나고 나니 정말 너무 빨리 커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 하루 커버리는게 너무 아쉬워서 더 크기 전에 지금의 어여쁜 모습을 남기고 싶어서 천안 민들레사진관에서 주니어사진 촬영하고 왔어요.
천안베이비스튜디오
이 의상은 직접 준비해 간건데 세트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던 의상이에요. ^ㅡ^
오랜만의 촬영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아이가 너무 얼어 있어서 걱정스러웠어요. 근데 스텝분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서서히 풀리더니 막판엔 아주 흥에 넘쳐서 손 들고 춤까지 추며 흥부자 인증하고 왔네요.
주니어촬영
이번에 찍은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이에요. 활짝 웃는 표정은 아니지만 진실해보이는 표정이 담겨있어서 아이의 순수함이 더 부각되어 보여요. 사실 푸름이는 너무 활짝 웃는 것 보다 적당히 표정관리를 해줘야 미모가 더 사는 것 같더라고요. 다분히 엄마 생각입니다. ^^;
주니어사진촬영
이렇게 뭔가 궁금한듯한 호기심 넘치는 표정도 너무 좋아요. 요즘 한창 말 배우면서 궁금한 게 많은 푸름이라 엄마는 늘 대답해주느라 바쁘답니다. 첫번째 컨셉은 자연광이 들어오는 창가에서 찍었는데 반사판도 함께 활용해서 찍었어요. 그래서인지 인물선이 더 부드럽게 담긴 것 같아요. : )
아이사진전문
두번째 컨셉은 민들레사진관에 마련되어 있던 하얀 드레스를 입고 촬영했어요. 하얀드레스에 예쁜 화관까지 씌우니 우리 푸름이 천사처럼 변신했네요. 이대로 결혼식장에 화동으로 입장해도 전혀 손색이 없어 보여요. ^ㅡ^ 푸름이도 자기 모습이 맘에 들었던지 이 때 부터 슬슬 '흥'이 시동이 걸리기 시작했나봅니다. 너무 흥이 과했던 사진들은 셀렉하지 않았어요. ( 저... 혼자만 볼게요.ㅋ ^ㅡ^; )
천안베이비사진
스텝분이 앞에서 비누방울도 불어주시고 푸름이의 시선을 잡으려고 많은 노력을 해주셨어요. 비누방울을 잡으려고 손을 뻗고 웃고 춤추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왔어요. 중간 중간 먹인 '치즈' 가 큰 도움이 되었지만요. ^ㅡ^
베이비성장앨범
스튜디오 조명광이 반사 되어서 그런지 눈이 반짝 반짝 빛나네요. 그동안 아이 사진 촬영을 하면서 조명을 이용해서 촬영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조명 불빛이 번쩍번쩍 빛나니 아이도 흥미를 보이면서 관심을 갖더라고요. 역시나 소문대로 빛을 잘 사용하는 민들레사진관이었습니다.
18개월 때 찍은 주니어 촬영 너무 예쁘지 않나요? 좀 더 크면 큰 모습대로 예쁘겠지만 저는 지금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다소 서둘렀어요. 가장 예쁜 순간 예쁜 아이의 모습 소중하게 남겨주세요. : )
민들레사진관 041.522.0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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