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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푸블리의 성장일기

푸름이의 어린이집 적응기 2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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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가 점점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고 있다. 이번주 초반에는 등원할 때 울었는데 목요일부터는 울지 않고 등원하고 또 처음으로 낮잠도 자고 3시에 하원했다. 

어린이집에서 보내준 사진들 퍼즐도 맞추고 친구랑 같이 책도 보네

놀이주걱으로 먹는 시늉을 한다며 보내준 사진을 보고 한참을 웃었다.

집으로 귀한하는 씩씩한 발걸음!

집에돌아와서 손을 빨며 낮잠을 잔다. 손빠는 버릇 고쳐야하는데 아직도 안된다. 머리카락 만지는 버릇 역시 그대로! 오늘도 벨 언니가 엄마 대신 열일 한다. 산발이 된 벨 인형의 머리를 보니 미안한 마음도 드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스노우카메라로 찍어준 사진

특히 이 기린 장난감을 잘 가지고 논다고 했다.

노리조아 수업중에 찍은 모습 ㅋ 평창올림픽 시즌에 아이스 하키 고글을 쓴 모습이라고 하는데 엄마는 이 사진 처음 보고 해녀체험 수업인줄 알았어 ^^;;

엄마 없이 울고 있을줄 알았는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예쁘다.

종이 뭉치로 오감 수업을 한 날이었다고 한다. 근데 푸름이는 종이를 만지는 걸 싫어했다며... ^^;; 표정에서도 보이는구나!

어린이집에서 식판식을 하기에 이제 집에서도 식판식으로 바꾸려고 식판을 주문했다. 코끼리 모양 퍼기 식판! 역시 나의 선택은 실용성 보다는 디자인이 크다. 코끼리 코부분에 물컵이 안정적으로 끼워진다는 기능성도 끌렸던 식판!

하지만 푸름이는 이날 열이 나서 어린이집을 조퇴를 하고 병원에 왔다.

진료를 본 후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스르르 잠이 든 푸름이! 이 모습을 보고있자니 너무 짠해졌다...

푸름아! 아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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