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수채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반스케치 다섯번째 시간 졸린 눈을 부비며 전날 밤 그림스케치를 완성했다. 카본 잉크인 줄 알고 그렸던 만연필이 수성펜이었다는 걸 까마득히 모른채 ㅎㅎ 다음날 수업시간 채색과 동시에 번짐 현상이 일어났다. 다시 그리긴 어려워서 나름 느낌으로 승화시키고자 했으나 다소 지저분한 느낌은 어쩔수 없었다. 두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후딱 지나가고 선생님 가이드 대로 그려나가다 보면 얼추 완성되어 있는 나의 그림 ^^ 함께 그린 선생님들 그림과 비교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그림을 통해 힐링을 얻는 기분 좋은 시간이다. 더보기 어반스케치 네번째 수업 이번주 그릴 그림은 대문이 보이는 시골집을 사선 구도로 찍은 장면이었다. 이번 시간부터는 스케치를 집에서 미리 해오기로 했다. 연필로 대략 적으로 그린 후 펜으로 그렸는데 이것 만 해도 시간이 엄청 오래걸렸다. 하늘을 좀 더 진하게 과감하게 그릴걸, 대문 형태를 좀 더 크게 할 걸, 뒷 산 완성도를 좀 더 올릴걸... 다 완성 후에 나는 껄무새가 된 듯 껄껄껄 후회만 남았다. 그래도 슬레이트 지붕과 녹슨 대문 표현 등 작지만 이런 저런 디테일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조금 더 연습을 많이 해보아야겠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