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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소소한 일상

천안 예술의전당 2018 그림을 봄 전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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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예술의 전당 2018 그림을 봄 전시에 왔어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는 전시라고 하는데 작년에는 와보지 못했어요. 두가지 전시를 모두 다녀오신 분들이 평하시기에는 작년 전시의 평이 더 좋더라고요. 하지만 전 비교군이 없기에 올해를 기준삼아 내년 전시도 다시 와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

꼬마 관람객들도 많이 찾아왔네요. 딱 푸름이 또래만한 아이들인데 그림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뒷모습은 꽤 진지해 보입니다.

언제 어떻게 튈지 모르는 탁구공 같은 아이들과 함께한 선생님들과 미술관 관계자분들은 마음을 많이 졸이시는 것 같았어요. ^^;

표정이 너무 순수하게 나왔네요. 아마도 좋아하는 카메라와 함께해서 그런가봅니다. ㅋ

오늘 전시에 함께 한 분들이에요. 간만에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셨죠~ ^^

강화 유리와 조명을 이용하여 빛이 들어오는 창가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맘에들어하던 작품이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던 작품인데요. 빛과 강철 그리고 그림자를 이용해서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화려해서 진주를 박아놓았나 하는 착각마저 들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철재에 빛이 반사되어 반짝이고 그림자가 대비를 주어 더 반짝이게 보이는 것이더라고요. 도슨트의 설명에 따르면 작가분도 우연한 발견으로 작품으로까지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경험을 통해 발견하는 눈을 기르는 훈련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유명하신 작가분, 임옥상 화가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수묵화로 그린 큰 산과 그 앞에 있는 꽃의 형상은 촛불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작품도 재밌게 봤던 작품중 하나에요. 아는 사람 얼굴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재일 처음 발견한 얼굴이 본인이 닮고싶어 하는 사람이라고 한 것 같은데... 믿거나 말거나

말 그림은 묘하게 끌리는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이 작품은 동물농장이라는 제목의 그림 연작이라고합니다. 말 이외도 다른 동물들도 있다고 하는데 모두 머리 위에 왕관을 쓰고 있어요. 물질을 탐욕하는 사회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메세지라고 하네요. ^^;; 도슨트 설명을 잘 들었는지..

이 날 함께한 아기천사 윤재 사진도 찍고

끝나고는 혼자 인근에 있는 카페 '숨'에 가서 커피 한잔 하고 돌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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