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37일~ 생후 143일 낯가림, 잠퇴행기, 영유아검진
#. 생후 137일 2월2일
푸름이 발달사항 몸무게 7.7kg, 키 65cm, 머리둘레 42cm
아기침대에서 세로로 눕길 좋아한다. 침대 비율에 맞춰서 세로로 누이면 어느샌가 90도 돌아서 있는 푸름이 키가 자라서 머리와 발까지가 침대 세로 길이와 거진 비슷해서 닿는데도 불편하지 않은다 보다. 치발기를 줬더니 싸누자는 건지 얼굴이 빨개지도록 소리를 지른다.
아직 뒤집기를 하지 않아서 터미타임을 연습하고 있다. 입에서 침이 줄줄 나와서 수건이 흥건하게 젖는다.
왼쪽눈의 쌍커플 라인이 점점 자리를 잡고 있다.
#. 생후 139일 2월4일 낯가림
전에는 거울을 보여주면 고개를 획 돌리면서 외면하거나 찡찡거리면서 울었는데 오늘은 거울을 보여줬더니 방긋 웃는다. 거울 속 모습이 자기란 걸 알게된걸까? 외삼촌이 방문한날, 낯설었던지 초반엔 울더니 놀면서 조금씩 익숙해졌다. 푸름이가 정말 벌써 낯을 가리나보다. 그래도 푸름이가 자길 닮았다고 조카사랑이 끔찍한데 잘 봐줘 푸름아~
#. 생후 141일 2월 6일 잠퇴행기의 시작~
잠퇴행기인지 밤잠을 힘들게 들었다. 평소에는 푸름이가 졸린 신호를 보낼 때 공갈이랑 자장가를 들려주면 쉽게 잠이 들었는데 오늘은 밤 9시에 막수 후 새벽 2시를 넘겨도 잠들지 못했다. 찾아보니 잠퇴행기라는게 있는데 4개월 무렵 온다고 한다. 신생아들은 레드 썬 하듯이 순간적으로 잠드는데 반해 이 무렵이면 어른들처럼 잠이 서서히 들게되는데 이 느낌을 처음 겪는 아기들이 졸린데 잠은 오지 않아서 짜증내며 잠투정이 심해진다고 한다. 사정을 알고 나니 이해는 되지만 내일도 이럴지 걱정이다... 아기띠에 공갈을 물려 안아서 겨우 재웠다. 이 엄마는 요즘 산후풍에 허리가 아파서 오래 안고 있기 힘들구나~ 도와줘 푸름아 ㅠㅠ
#. 생후 143일 2월 8일 엘리펀트 욕조
혼자 목욕을 씻기기 위해 욕조를 구입했다. 기존 욕조는 혼자 씻기려면 푸름이를 받치고 씻겨야하는 고난도 스킬이 요구되나 코끼리 욕조는 푸름이를 앉히고 씻길 수 있어서 혼자 목욕시키이에도 용이하다. 굿잡~
#. 생후 145일 2월 10일 1차 영유아검진
1차 영유아검진이 있는날 힘들게 에버메디 예약을 성공하고 신도시이진 병원으로 영유아 검진을 다녀왔다. 담당 선생님이 꼼꼼히 봐주시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푸름이 큰 문제 없이 아주 잘 성장하고 있다고하며 150일부터 이유식을 시작해도 된다고 하셨다. 기특한 우리 푸름이! 앞으로도 건강하게만 잘 자라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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