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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7월 26일 처음으로 교정기를 달았다.
이는 내가 교정을 결심한지 반 년만의 일이다.
( 방치했던 충치치료가 예상보다 너무 오래 걸려서 나도 이렇게 오래 걸릴줄은 ^^; )
첫 날, 먼저 하악에만 달았다.
장치를 장착하는 내내 역한 냄새가 강하게 내코를 찔렀다. (아마 접착제 냄새가 아니었을까? )
장치 장착이 완료된 후 아랫 입술 안쪽에 약간의 이물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았다.
아픈것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교정 뭐 할만 하네! 란 생각도 들었으니까! (역시 이놈의 적응력은 ㅋ)
# 하룻밤이 지나고 이튿날 아침...
이상하게 뻐근한 느낌이 든다.
오른쪽 발치한 치아의 바로 뒤 어금니(5번 치아)가 슬슬 아프더니
양치를 하려고 칫솔이 닿자 어마어마한(?) 통증에 깜짝 놀랐다.
이가 마치 충치가 신경을 건드리는 것 마냥 그처 혀로 건들기만 해도 아프다.
치실이 전 보다 잘 통과 되는 걸 보니 치아가 발치된 공간으로 조금 이동한듯 했다.
그 통증은 다른 치아에서도 조금씩 느꼈지만 앞니와 특히 오른쪽 5번 치아가 제일 심했다.
교정의 고통이 이런거구나~ 하고 새삼 체험할 수 있었다.
두부 김치
나의 교정용 첫 식단 ^^
김치가 작게 썰었는데도 씹으면 너무 아파서 설렁설렁 씹고 삼키는데 급급했던...
이렇게 먹으면 다이어트는 절로 되겠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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