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여행코스를 짜고 계획하는 것은 내 담당이었는데 어쩐 일로 푸름아빠가 가보자며 먼저 제안한 진천 종박물관!
건물 입구에 조성된 종 모양 자물쇠 소원트리
사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서 찍지 못했고 푸름이 사진만 몇 장 담았다.
전시실 입구에서 들리는 종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맑고 청아하면서 깊은 울림이 있는 종소리! 범종의 역사와 종류 형태의 변화, 제조과정 등을 보고 공부하고 왔다. 임용 준비하면서 공부하던 내용이었는데 또 새롭더군!
여러가지 종의 형태 중 절에서 자주 보던 물고기모양의 '목어'가 특히나 인상적이었는데 항상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처럼 졸지말고 수행에 정진하라는 의미로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엄마가 공부 좀 하고 오겠다고 집을 비운 4시간 동안 코를 긁어서 상처를 낸 푸름이. 이래서 아이를 아빠에게 맡기면 안된다고 하나? ㅋㅋ but, 이정도는 괜찮아! ㅋㅋ 아이들은 그러면서 크는거라고! 앞으로도 아빠에게 자주 맡길게요~~
안녕~~ 요즘 '안녕'이라고 입으로 말하면서 손을 잘 흔든다.
실내 촬영이 아쉬워서 아쉬운대로 밖에 있던 성덕대왕신종 모형을 담아봤다. 실제 범종은 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에밀레종으로 알려진 성덕대왕신종은 국보 제29호로 지정되어있다!
비록 모형이지만 종소리 한 번 듣고 가실게요
진천 가는 길목에 있던 입장 한우정이라는 식당에서 갈비탕을 먹었다. 전복에 고기가 풍성하게 들어있어서 맛도 그만이었지만 우리 푸름이를 너무 에뻐해 주시던 식당 이모들 덕분에 엄마는 편안한 식사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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