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이와 함께한 첫 여름휴가 - 나문재 펜션 (둘째날)
다음날 아침! 역시 일찍 일어난 푸블리! 일어나자 마자 첫 분유 수유를 마치고 침대 위애서 놀고 있다. 눈을 마주치니 장난스럽게 웃어주더니 폭풍 기기 신공으로 엄마에게 다가오는중!
하지만 역시 잘 때가 제일 예쁘다!
숙소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지만 멀리 바다가 보인다.
푸블리가 자는 타임 엄마 아빠의 조식타임! 오늘 아침은 집에서 가져온 밑반찬 3종 세트에 김, 계란국! 그리고 햇반!
조식을 먹은 후 아침 산책을 나섰다! 싱그러운 소나무 밭이 공기를 청량감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나문재 입구를 지켜주고 있는 삼미신 조각!
푸블리와 여유롭게 아침 산책을 즐기는 중
익숙한 조소작품이 있길래 같이 사진을 찍었다. 대학교 학부시절 미대 건물 한켠에 자리잡고 있던 작품이었는데 이 곳에서 보게될줄이야... 아마도 이 곳 펜션주가 이 작품을 우리 학교 출신 작가분에게 의뢰를 했었던 게 아니었나 하고 추측해보았다.
펜션이 바다와 인접해있어서 조금만 나서면 바로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
지금은 바닷물이 빠진 시기라 뻘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여기서 고동 같은 것들을 채취하기도 하던데 우리는 푸블리가 너무 어려서 아직 그런 체험은 하지 않았다.
나무 위에 앉아있는 피노키오!
펜션의 잔디 광장에서는 골프 퍼팅 연습을 할수 있도록 마련되어있다. 안내실에서 골프채와 공을 대여해준다! 그동안 골프 얘기가 나올 때마다 팔자 좋게 무슨 골프냐며 한마디로 일축해버렸었는데 어디 얼마나 폼 나오는지 한 번 보기로 했다!
오~~ 골알못 눈에 폼은 얼추 그럴싸해보이긴 하네
오늘 골프 경기 관람 온 갤러리~ 심기가 아주 많이 불편해 보이십니다!
땡그랑~~! 홀컵안에 들어간 골프공!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공을 줍는 중! 골프 놀이는 이쯤 마무리 짓고 심기 불편하신 갤러리를 위해 또 다음 장소로 이동해 봅시다!
안내동 건물 뒤편으로 가니 책을 보는 아기천사 조각상이 있다! 푸블리에게 이렇게 예뻐해주는거라며 시범을 보이는중!
고사리 손으로 "아예쁘다" 해주는 푸블리~
우리가 묵었던 D동 건물의 모습!
이곳은 2단지쪽에 있는 정원이다. 1단지쪽 정원은 넓고 조형물로 꾸며져 있는데 2단지는 서양의 정원처럼 가꾸어져 있었다.
기분이 좋은 푸블리 독사진도 남기고!
어제 실패한 가족사진도 다시 한장 남겨보았다.
숙소 입구 예쁜 소리가 나는 종이 만져보고싶은 푸블리
둘째날 저녁은 바베큐! 외부에 마련된 장소에서 직접 숯불 붙이는 중! 숯탄과 재료는 안내실에서 구입할 수 있다! 번개탄 3개와 신문지 라이터 등 7,000원 주고 구입했다.
여기는 고기를 구워 먹는 바베큐장인데 한동씩 독립적인 공간으로 되어 있다! 우리는 푸블리가 있어서 구워서 숙소로 가져와서 먹기로 했다! 연기 속에서 열심히 고기를 굽는 중인 푸블리 애비! 와우 불쇼닷! ㅋㅋ
완성된 저녁 한상! 인증샷이 빠지면 섭하쥬~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배 빠방하게 두드리며 마무리! : )
아기를 데리고 하는 첫 여행이라 사전부터 걱정되는 마음도 많이 컸는데 나문재 펜션에서의 일정은 너무나도 편안했다. 푸블리도 낯선 공간에서 너무 잘 적응해 주었고 숙소도 정원도 너무 다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기회 되면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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