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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하루 일기

두번째 교정치과 진료날 2012. 8. 9 두번째 진료날이다. 2주전에 하악에만 브라켓을 달고 난 뒤 두번째 진료날이다. 첫 날에 준비해가지 못한 교정 진료비(총 금액의 1/2) 를 준비했다. 나머지는 내년 1월달에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다달이 찔끔(물론 분납으로 따져도 결코 적은 액수는 아니다) 내는 것도 지저분하고 한 번에 전체 금액을 다 터는 것도 어쩐지 손해보는것 같아서 (간혹 초반엔 친절하다 점점 대우가 달라진다는 치과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던터) 나름의 안전장치(?)를 걸어 두었다고 생각한다. ^^; (과연...) 브라켓을 장착하기전 먼저 치아를 세척해주겠다고 했다. 알코올을 바른 것 처럼 싸한 느낌이 났다. '6번부터 할게요~' 라는 의사쌤의 말... 그게 무슨말인지 몰랐다. 다 장착하고 보니 제일 안쪽 어금니에는.. 더보기
백발 소년과 열아홉 소녀 어제 헬스장에서 런닝을 하면서 하염없이 바라보며 엄마미소를 짓게한 프로그램이 있다. 내 시선을 런닝머신 앞 모니터로 고정시킨 것은 '할아버지는 온전히 할머니를 위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했다는 대목부터였다.' 주인공은 73세 동갑내기 노부부이다. 한소자, 안일웅 부부 이들은 과 , 두부부의 성을 애칭으로 부르며 항상 함께 다닌다. 그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고 애틋하던지... 정말 닮고 싶은 미래상이었다. 두사람은 함께 할머니의 10년의 긴 유방암 투병을 완전히 극복하고 서로의 존재 자체를 삶의 이유이자 목적으로 생각한다. 할머니가 암과 사투를 벌이던 때... 짝꿍이 먼저 떠난다면 자신도 곧 스스로 목숨을 끊고 따라갈 작정이었다는 할아버지의 고백에 진심이 느껴졌다. 아... 노년의 부부가 저렇게 살아가기도 하.. 더보기
8월 1일 병원 회식 후 집으로 가는길에 터미널 앞 빠바에 들렀다 ^ㅡ^ 잠시 느끼는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이 좋았다! 매주 수욜은 드라마 유령이 나를 티비앞으로 부르곤했지만 오늘은 올림픽 중계로 결방...! 덕분에 내 시간이 좀 늘어났다. 늘어난 시간동안 내가 공들인 일은 양치와 피부에 팩하기! 생각과 일상을 좀 더 많이 맛깔스런 문체로 남기고 싶지만 내 게으름이 쉬 허락질 않는구나~! 더보기
장치 단 첫날 # 2012년 7월 26일 처음으로 교정기를 달았다. 이는 내가 교정을 결심한지 반 년만의 일이다. ( 방치했던 충치치료가 예상보다 너무 오래 걸려서 나도 이렇게 오래 걸릴줄은 ^^; ) 첫 날, 먼저 하악에만 달았다. 장치를 장착하는 내내 역한 냄새가 강하게 내코를 찔렀다. (아마 접착제 냄새가 아니었을까? ) 장치 장착이 완료된 후 아랫 입술 안쪽에 약간의 이물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았다. 아픈것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교정 뭐 할만 하네! 란 생각도 들었으니까! (역시 이놈의 적응력은 ㅋ) # 하룻밤이 지나고 이튿날 아침... 이상하게 뻐근한 느낌이 든다. 오른쪽 발치한 치아의 바로 뒤 어금니(5번 치아)가 슬슬 아프더니 양치를 하려고 칫솔이 닿자 어마어마한(?) 통증에 깜짝 .. 더보기
교정인의 필수품 구강세정기 새내기 교정인인 나를 위해 해치님이 사준 휴대용 구강세정기! 파나소닉 구강세정기 EW-DJ40 화면에서 기계 사진만보고 실 사진을 봤을때 너무 커서 놀랬다. ㅡ,.ㅡ;; 난 사실 전동 칫솔만한 크기를 생각했었는데 왠걸... 이건 뭐 어마어마한거지. ㅋㅋ 하지만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정용 워터픽을 쓰는것 보다 훨씬 좋았던 점은 비위가 약해서 물도 아무곳에서나 먹지 못한 내가 쓰기에 딱이라는 점! 집에 있는 워터픽은 몇번 쏘지 않았는데 관을 타고 올라오는 소독약 냄새에 몇 번을 욱욱 거리기 일쑤였다. 회사에서도 정수기를 받아 넣고 양치를 했는데, 정수기의 차가운 물이 너무 시원해서 이가 다 시렸지만 청량감은 배가 되었다. 위 몸통이 물통 안으로 들어가 휴대성은 용이하나 반면 그립감은 좀 떨어진다. 충전식으.. 더보기
새집으로 이사 준비중 새집으로 이사 준비가 한 창! 우연히 어떤 분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내가 사용했던 블로그와 다른 매력에 매료되어 과감히 이사를 결정하게되었다 역기드는 그녀님이 초대해주셔서 티스토리 입성은 쉽게할수 있었지만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어려워서 힘들구나~ 히잉~ ㅠㅠ 그래도 이 생각을 하면 가슴이 뛰니 꼭 성곡하고야 말테야! ^ㅡ^ 오늘은 넘 늦었으니 여기까지만 하자 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