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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푸블리의 성장일기

생후 30일 일상_B형간염 2차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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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30일 일상


푸름이가 어느덧 태어난지 한 달이 되었다. 몸무게는 4.8kg 키는 57cm, 머리둘레 38cm로 자랐다. (키는 사실 정확하지 않다.) 푸름이 성장 추이는 역시 평균보다 살짝 크다.

30일 기념으로 태교하면서 직접 만든 배냇저고리 세트를 입혔다. 이제 신생아를 졸업하면 배냇과도 점점 멀어지게 되니 풀 장착해서 기념사진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푸름이 안녕! ^ㅡ^

배냇저고리 세트 만들면서 함께 한 토수니 보닛과 턱받이를 푸름이가 태어나기 전에 토수니가 먼저 해봤는데 이제야 제 주인을 찾아갔다.

#. B형간염 2차 접종

태어난지 한달째가 되는 10월 19일은 B형간염 2차 예방접종을 맞는날이다. 소아과 선택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아직 신생아여서 기존 산부인과에 있는 삼성미즈 소아과로 가기로 했다. 소아과는 산부인과와 달리 한산했다. 바로 인근에 있는 'E' 소아과만 해도 사람들이 북적거리는데 그에 반해 너무 한산해서 의아할 정도였다.

소아과 인포메이션에 예방 접종을 맞추러 왔다고 하니 아기 겉싸개를 벗기고 키와 체중을 재라고 한다. 영유아용 체중계를 처음 접한 나로서는 어떻게 재야하는건지 순간 조금 고민스러웠다. 으레 도와주시겠지라고 생각하고 기다렸지만 그분은 아이의 열만 재더니 바로 우리를 진료실로 안내했다.

진료실에서 의사선생님의 예진 후 B형간염 접종을 하였고 접종 후에도 예방 접종에 대한 안내나 사후 조치에 대한 설명은 전무한 채 그냥 가도 된다고만 하였다. 병원을 찾는 산모들의 니즈에 대한 고려나 배려가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참... 아쉬운 부분이었다. 나조차 다음부터는 다른 소아과를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 왜 그렇게 사람이 없고 한산했던지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 생후+37일 태인이의 방문

오랜 친구가 집을 찾아왔다. 7년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였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것도 많고 그간 쌓인 이야기를 푸느라 두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다.  


힘들어하던 전 보다 밝아보이고 또 해맑아진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 대접할 음식을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팟타이라는 태국 볶음국수를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 (역시 내 전문인 월남쌈을 할걸 그랬네)

태인이가 사온 기저귀 케이크

푸름이는 태인이 이모가 푸름이 보러 왔는지 모르고 곤히 잠만 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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