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출사 동행한 찡찡이
곡교천 야경출사에 함께한 푸블리 유모차에 앉힌 후 유모차가 움직이지 않으면 이렇게 화를 낸다! 다른 사람들은 순하다고 하는데 엄마가 볼 땐 점점 땡깡이 늘고 있는 것 같다.
이 날 저녁엔 쌀쌀해진 공기였는데 무리하게 야경 출사를 데리고 나와서 아픈건 아니었나 하는 마음에 미안하고 후회가 되던 시간이었다.
문센데이 물감놀이
지난주 한 주 후두염으로 문센을 빠지고 두번째 듣는 수업이다. 물티슈와 여벌옷을 준비해오라는 공지가 있었다. 물감놀이를 한다고 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물감놀이에 푸름이는 처음에는 어찌할지 모르는 눈치였으나 이내 적응했다.
'그것 좀 줘봐~' '싫어~!' 친구꺼 붓을 강탈할려하는 푸블리;; 내가 볼 땐 푸름이는 적어도 낯선 상황에서 주눅드는 성향은 아닌 것 같다. 나랑은 좀 다른듯! 암튼 어디서든 친구들 때리지만 말아라~ ㅡ,.ㅡ;
바가지머리 - 심쿵유발자
접종으로 하기 위해서 병원을 찾았는데 미열이 있다고 해서 미뤘다. 앞머리가 좀 긴 듯해서 잘라주기로 했다. 펜타포트 내에 입정한 'L' 미용실에서 잘랐는데 3천원 나왔다. 처음 8개월쯤 배냇머리를 자를 때에는 많이 울었는데 이번에는 울지도 않고 잘 잘랐다. 푸름이도 남자보다 여자 헤어디자이너가 좋은듯
머리를 자른 후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푸름이가 귀엽다면서 관심을 갖던 젊은 커플이 있었다. 그 중 남자분이 손인사 하며 '안녕' 하니 푸름이가 곧바로 답인사로 손으로 '안녕안녕'을 해주었다. 별 기대 없이 손을 흔들었던 그 남자분은 푸름이의 반응에 가슴에 손을 대고 나 심쿵했다며... 웃으면서 내린다. 엘베 커플남에게 심쿵 유발한 푸블리! 오늘의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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