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일상

아빠랑 푸름이랑! 주말에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여기는 안서동에 있는 흙사랑이라는 식당. 이 날 사진동호회 오프 모임이었는데 푸름이랑 같이 먹기에 메뉴도 좋고해서 가족과 함께 동행했다. 

오늘의 메뉴 누룽지닭백숙! 오리 백숙 전문점이라고 보았는데 오리를 싫어하는 남편 때문에 우리 테이블은 닭으로 주문했다. 나도 사실 오리보다 닭이 더 좋긴하다. : ) 늦게 변경해서 죄송 ㅎ0ㅎ;

아빠와 푸름이! 폰으로 동영상 시청중! 밖에 데리고 나오면 주변에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폰을 보여줄 수 밖에 없다 ㅎㅎ; 아직 뽀로로나 콩순이 같은 매체는 시작하지 않았는데 자기 자신 나오는 동영상 보는 걸 좋아한다.

2차로 바로 옆에 있는 언덕위커피나무라는 카페에 왔다. 여기서 카페 커피번개를 주로 많이 한다고 들었지만 실제로 방문한 건 오늘이 처음. 단골 동호회 답게 한쪽 벽면은 회원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카페에 올린 사진에 추천 수 많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다! ㅋㅋ 내 사진 추천수는 항상 미달이라는게 함정;;

점심도 먹었고 노곤노곤 졸릴 타이밍이다. 안고 둥가둥가 하면서 재워보려 했지만 쉽게 잠들지 못하고 짜증 게이지가 슬슬 올라가고 있다.

카페 사장님이 특별히 서비스를 내어주셨는데 와플 한조각을 푸름이가 혼자 다 먹은듯 하다! 먹방요정!

한 회원분의 유리구슬! 언젠가 이 구슬을 이용해서 해외여행 풍경을 담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예뻤다. 비록 이렇게밖에 담지 못했지만 잘만 이용하면 아주 재미난 사진들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은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