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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푸블리의 성장일기

308일 아이주도이유식 309일 앞쿵 상처 310일 문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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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일 아이주도이유식

참고하는 이유식 책에서 보니 후기에 들어서면 아이주도이유식을 하라고 권한다. 아이 스스로 숟가락을 이용해 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주라는 것이다. 물론 잘 먹지는 못한다. 앞에 음식이 놓여져 있는 이후로 이 시간이 과연 식사 시간인지 오감발달 시간인지 모를정도로 자유로워진다. 이 때 엄마는 마음을 비워야 한다.

식사를 마친 후 모습ㅋㅋ 과정 샷은 없지만 3분의 1은 버린것 같다. 그래도 잘 먹고 나름 뿌듯해 하는 표정을 보니 대견하다. 오늘은 첫날이라 서툴었지만 앞으로 조금씩 하나 하나 해보자

309일 앞쿵 상처

머리보호대를 장만한지 5일만에 사고가 났다. 침대에서 놀다가 침대 풋프레임 모서리에 그만 머리를 쿵하고 박고 만 것이다. ㅠㅠ 볼록한 예쁜 이마에 움푹 들어간 상처가 생겼다. 빨갛게 멍이 들었는데 눈을 치켜 뜰 때 마다 상처 부분이 곰보처럼 들어가서 도드라져 보인다. ㅠㅠ 이대로 들어가서 안나오진 않겠지? 에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구나. 

310일 문센데이

거울놀이! 눈은 어디있나? 코는? 신체 각 부분의 이름을 익히고 탐색해 보는 시간!

뽁뽁이같은 교구로 거울에 붙이면서 꽃밭을 만들고 있다. 이마에 붙여도 보았는데 얼마 전에 다친 부분이 아플까봐 살짝 붙였더니 이내 떨어졌다. 이제 문센에서도 적응이 되었는지 뽈뽈 거리면서 기어다닌다.

문센 마치고 장보기! 잡곡이 세일하길래 질렀더니 나 혼자 아이 안고 들고가기엔 무리! 배달은 신랑찬스를 써야겠다.

대천에서 보내주신 옥수수를 쪄서 줬더니 쪽쪽 잘도 먹는다. 그러나 이날 먹은 옥수수는 다음날 변으로 모두 확인 가능한 상태로 나왔다. ㅋ 앞으로 옥수수는 껍질을 까서 주던지 해야지... 옥수수를 알알이 먹이는 것은 영양에 큰 도움은 안될 것 같다. 

청경채 비트 고구마 소고기진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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